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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용 자작 파워케이블, 멀티탭

돈독오른카카오 2011. 5. 13. 13:17

오디오용 자작 파워케이블, 멀티탭 

 

앰프에 사용할 파워케이블을 자작해 보았습니다.

여태 그냥 컴퓨터용 막선 파워케이블을 사용했지만 별 불만도 없었는데 크렐500i앰프를 들이면서 앰프에 비해 파워케이블이 너무 허접한것 같아 비교적 저렴한 선재와 부품을 사서 만들었습니다.

 파워케이블이 아무리 좋다한들 벽에 들어있는 일반 케이블에 앰프로 들어가는선이 좋아봐야  전기가 더 많이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오디오뚜겅을 열어보면 가느다란 퓨즈도 통과하고 얇은 기판도 통과해서 회로에 도달하는데 수십만원하는 파워 케이블 팔면서 고역이 말끔해 진다는둥 저역이 단단해 진다는둥 하는 소리는 케이블 장사꾼들의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수준의 일반 전원 케이블이면 실제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오디오 매니아들이 들으면 욕할 수도 있겠네요...

제 귀가 막귀라 제 기준엔 그렇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만들어 본 이유는 심심하기도 하고 단순히 뽀대 때문에 만들었습니다...^^:;

선재와 부품은 jmaudio(http://jmaudio.co.kr)에서 주로 구입하고 익스팬더, 수축튜브, 알미늄 멀티탭등은 세운상가에서 구입 했습니다.

 

1m파워케이블 [선재 - Trinity(트리니티) Lite : 12,000원/m , ICE단자 - 슐터  5,000원, 플러그 - 메네키스 청색 9,000원]

 

1m파워케이블 [선재 - Trinity(트리니티) Lite : 12,000원/m , ICE단자 - 머린코 20,000원(세운상가 구입), 플러그 - 메네키스 적색 10,000원]

 

멀티탭 [케이블 : 듣보잡 6,000원/m(세운상가) , 알미늄 멀티탭 : 위너스4구 20,000원(세운상가), 플러그 : 르그랑 10,000원]

 

메네키스 플러그는 빨강색이 예쁘긴 한데 1,000원 더 비쌉니다...^^

이왕 만드는거 조금이라도 나쁜 영향을 줄까봐 알미늄 멀티탭의 스위치는 빼버리고 직결했습니다.

사용한 선재인 Trinity Lite 케이블은 많이 뻣뻣합니다. 쉴드는 잘 되어있는데 피복 재질이 뻣뻣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아 앱프 뒷면에 공간이 적으면 사용이 많이 불편합니다.

차라리 세운상가 듣보잡 케이블이 두께는 조금 얇지만 훨씬 유연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심선 굵기도 막선 파워케이블보다는 훨씬 두껍습니다.

 

저렴하게 만든다고 만들었는데도 다 해보니 100,000원이 넘게 들었네요...^^;;

그래도 만들고 보니 역시 뽀대는 좋습니다...

소리는 막선과 비교해 보니 역시 전 차이를 모르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