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이번 이집트 여행시 면세점에서 지른거-1 (BANG & OLUFSEN A8 이어폰)

돈독오른카카오 2011. 8. 17. 10:35

이번 여름휴가는 이집트로 다녀왔습니다...

2주간의 여행이었는데 빨리 여행기도 써야 하는데 사진 정리등 할일이 아직 많아서 손을 못대고 있네요...^^;;;

 

이번 여행시 면세점에서 지른 BANG & OLUFSEN A8 이어폰 입니다...

그동안 휴대폰 사면 들어있는 허접 번들 이어폰만 쓰다가 나름 오디오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괜찮은  이어폰을 하나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을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엄청난 가격에 좌절해서 구입을 미뤄오다가 이번에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판매를 통해 구입했습니다...ㅋㅋ

음질 좋은 다른 이어폰도 많지만 음질도 음질이지만 일단 디자인이 좋아서 전부터 a8을 사고싶었었죠...

가격은 156,500원으로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이 최저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ㅎㅎ

 

사자마자 비행기에서 잠깐 휴대폰을 연결해서 들어보니 완전 신세경...@@ 비싼 이어폰이 좋기는 하구나 했는데 한동안 들어본 지금은 별 감흥 없습니다...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봐요...^^

소리 성향은 저음이 빵빵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중고역이 시원시원한 소리 입니다... 오래 들으면 좀 피곤해 지는 소리입니다...

 

※ 3달정도사용해 본 후 소감입니디다...

이 이어폰의 최대 단점은 줄이 잘 엉킨다는겁니다...

귀에 거는 부분과 회전부분이 있어서 줄이 엉키면 풀기도 무척 짜증납니다...

다음으로는 쉽게 바로바로 귀에 착용하기 어렵습니다...

몇달 사용해 보니 위와같은 사용상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음질이야 다른 이어폰도 좋은게 많으니 귀찮은거 아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합니다...

귀찮은거 감수하고라도 뽀대가 중요하다는 분들에게는 춧현 드립니다...ㅋ

 

자그마한 박스에 내용물은 이어폰, 가죽케이스, 스폰지2조, 기내용 어댑터, 보증서,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케이스는 반원 형태로 여닫는곳이 찍찍이로 되어있으며 재질은 가죽인듯 하고 B&O 로고가 음각되어있습니다.

이어폰은 알미늄을 절삭 가공해 깔끔하고 비싸보이며 귀에 거는 부분은 고무를 감싸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귀에 거는 방식이라 인이어 형식의 이어폰처럼 귀와 완전히 밀착되지는 않으며 착용시 번거로움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귀에 걸고 다니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ㅎ

 

위 사진의 화살표 처럼 각도와 길이 조절이 됩니다.

 

이어폰 좌우 길이는 같으며 좌우로 갈라지는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고장나기 쉬운 잭 부분인데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연결부분이 플렉시블해서 쉽게 끊어지지는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