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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케이블 자작...

돈독오른카카오 2012. 11. 13. 13:49

 

밸런스 케이블 자작...

 

이번에 cdp를 새로 구입하면서 밸런스단을 이용하기 위해 밸런스 케이블을 자작했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2m 이하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RCA단자 형식의 언밸런스나 XLR잭을 사용하는 밸런스나 소리 차이는 거의 미미하다고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앰프 매뉴얼에는 밸런스 연결을 권장하고 있고 cdp와 앰프간 거리가 2m 가까이 되는지라 구입하려고 보니 기성품은 많이 비싸서 선재와 단자를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완제품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비싼건 수백만원 하는것도 있는데 이런건 다 사기라고 봅니다...

(이런말 하면 그분들이 몰려오실지도 모르겠네요...)

 

얼마전 나온 100만원에 육박하는 멀티탭 보고 어이가 없었죠...

이런 멀티탭 쓰고 소리의 차리를 느끼신다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디오 하는 사람들을 호갱님으로 보는것 같아서 씁쓸하더군요...

게다가 오디오 잡지에 실린 멀티탭 사용기에 '5월에 바람처럼 눈과 가슴이 툭 트이는 느낌'이라는 글을 보니 쩝...

 

웬만한 선재와 단자라면 소리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비싼 오디오에 선재는 막선을 쓰기는 좀 그래서 웬만큼 뽀대가 나고 신뢰도가 있는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자작 재료는 JM오디오(http://www.jmaudio.co.kr)에서 구입했습니다...

 

- 벨덴 8408 주석도금 인터케이블 4m ( 14,000원/m)

- Neutrik XLR XX14 하이파이용 금도금 단자 (암2,수2) (30,000)

 

2m페어로 만들어서 86,000원 들었네요...

 

완성된 사진입니다...

 

만드는데 필요한 자재 입니다...

수축튜브는 R,L 구분을 위해 필요한거라 꼭 없어도 됩니다...

 

 제작 방법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출처 : JM오디오)

 

 

벨덴 8408선재는 사진처럼 쉴딩이 잘 되어있습니다...

섬유질로 된 소재가 함께 쉴딩이 되어있어 9.6mm로 굵어도 선재가 빳빳하지 않습니다... 

 

직물로 된 부분을 잘라내면 검정, 흰색 케이블이 나옵니다...

 

쉴드선을 풀어서 한쪽으로 몰아 수축튜브를 씌우고 납을 먹여놓습니다...

 

단자에 납땜전에 미리  뒷쪽 하우징과 수축튜브를 씌워놓습니다...

이 단자는 지름 9.6mm까지 아무 가공없이 끼울 수 있습니다...

뒷쪽 구멍이 작길래 잘라내야 하나 했는데 얇고 탄성이 있어 늘어나면서 꼭 맞게 끼워집니다...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은 XLR단자 핀 배열 표준이 두가지가 있어서 기기의 단자 극성을 확인하고 연결해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미국식과 유럽식의 두가지 표준이 있어고 2번,3번 핀이 서로 바뀌어 있습니다...

 

 

CDP측의 핀 배열입니다...미쿡식 이네요...;;;

 

이건 인티앰프의 밸런스 핀 배열입니다...(이건 유럽식이구요...)

따라서 반대편 잭에는 2번과 3번을 바꿔서 연결해야겠지요...

 

 

단자에도 미리 납을 조금 먹여놓고 케이블을 납땜합니다...

 

 

땜질하고 내측 커버를 씌우고 하우징을 조립하면 됩니다...

 

참 쉽죠...^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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