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인클로저 제작-2 : 조립과 도장-1
가장 험한 작업인 재단이 완료되고 이제 조립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조립은 사선접합이라 본드를 이용해 접합 합니다...
본드로만 해도 상당한 강도로 접착이 됩니다...
재단 다음으로 힘든게 도장전에 사포질 인데 사포질 노가다의 강도에 따라
인클로저의 완성도가 달라지니 힘들어도 열심히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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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갑니다...
조립전에 유닛과 터미널 조립을 위해 뒷면에 가시너트를 박아줍니다...
가시너트를 사용하면 육각 렌치볼트를 사용해서 나중에 유닛의 분해 조립이 용이해 집니다...
유닛부분과 뒷면 터미널 부분도 가시너트를 박아줍니다...
이제 목공본드를 이용해 조립을 합니다...
직각접합의 경우는 목공본드와 나사못을 함께 사용하면 쉽지만 사선접합은 목공본드로만 붙여야 합니다...
사선절단 각도가 정확하지 않으면 칼로 깎아내고 해서 형태를 맞춥니다...
배플부만 남겨놓고 조립을 합니다...
배플을 나중에 하는 이유는 안쪽에 실링도 하고 방진재도 붙여야 하는데 배플이 조립된 상태에서는 힘들거든요...
목공 본드로 붙이면 첨엔 본드의 접착력이 약해서 사진처럼 박스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하룻밤만 지나면 단단하게 굳습니다...
본드가 다 굳으면 실리콘을 이용해 실링을 합니다...
조립하다 보면 틈새가 많이 생기는데 이것을 완전히 메꾸기 위해 실링작업을 하는 것 입니다...
물샐틈 없이 해 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엔 방진재를 내측의 각면에 붙여 줍니다...
방진재는 안해도 되지만 붙여주면 인클로저의 공진이 줄어들고 무게도 늘어나서 안정감이 생깁니다...
방진재는 옥션이나 쥐마켓에서 자동차 튜닝용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내면 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스티커처럼 배면지를 떼어내고 붙여주면 됩니다...
방진재 부착이 끝났으면 마지막으로 배플을 붙여 줍니다...
실링을 위해 안쪽엔 실리콘을 듬뿍 발라주고 바깥쪽엔 목공본드를 발라서 접합해 줍니다...
그리고 무거운 것을 올려놓고 하룻밤 지나면 잘 붙습니다...
배플조립이 끝난 상태 입니다...
정확히 재단을 하더라도 조립시에 어느정도 단차가 생기거나 틈이 생기거나 하게 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퍼티로 메꾸고 사포질을 하면 거의 커버가 됩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정확히 조립하는게 가장 좋기는 하겠지요...
사선 접합은 사선을 정확히 자르기가 어려워 조립하고나면 특히 틈이 많이 생깁니다...
이제 라운드 형태를 위해 모서리 부분을 깎아내야 합니다...
그냥 사각박스라면 안해도 되는 일이지만 색다른 형태의 디자인을 위해서 입니다...
우선 아래의 사진처럼 가이드가 될 선을 그려줍니다...
그다음 노가다를 줄이기 위해 직소기로 어느정도 모서리를 날려줍니다...
그리고 칼로 열심히 깎아서 형태를 잡아줍니다...
어느정도 칼로 깎아낸 후 사포로 다듬어 마무리 하면 됩니다...
아래는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때 그릴이 될 판재까지 나사를 박아 임시로 조립한 후 같이 깎아내야 나중에 형태가 잘 맞습니다...
다음으로는 틈새와 단차 그리고 기타 흠집난 곳을 퍼티로 메워서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퍼티는 일반 퍼티는 경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강도가 낮아서 속건성 폴리 퍼티로 작업합니다...
튜브에 들어있는 경화제와 섞이면 수분내에 경화가 시작됩니다...
조금씩 섞어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퍼티는 하얀색 이지만 경화제와 섞이면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모서리 틈새는 물론 라운딩된 부분의 곡면도 다듬기 위해 넉넉하게 발라줍니다...
퍼티는 사포로 갈아내면 잘 갈립니다...
아래의 사진은 퍼티 작업 후 사포로 갈아낸 사진 입니다...
이제 기본적인 작업은 끝났습니다...
여기에 무늬목을 붙이고 락카도장만 해주면 인클로저가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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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