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반고흐 포켓박스 (휴대용 수채물감)...

돈독오른카카오 2015. 11. 23. 09:10

반고흐 포켓박스 (휴대용 수채물감)...


취미용품으로 구입한 휴대용 수채화 팔레트 입니다.

구입해서 몇번 써보고 사용기 적어봅니다.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사쿠라코이 수채물감 세트를 많이 쓰는데 저렴한대신 색감이 탁하다고 해서 조금 더 비싸지만 얘로 구입했습니다...( 실력이 딸리니 장비라도 좋아야...ㅎㅎㅎ)

 

외관은 이렇게 허여멀겋고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윗면엔 로고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포장 뒷면에 보니 네덜란드산 입니다... 반고흐가 네덜란드 사람이었었군요...^^;;;

12색+3색 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15색이라고 하면 될것을 뭔가 우리나라 마트 상술같은 느낌이 드네요.

 

케이스를 열어보면 고체 물감이 들어있고 그 위에는 컬러 이름이 인쇄된 투명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잘 떼어서 나중에 색상표 만들때 사용하면 좋아요.)

케이스 뚜껑엔 팔레트가 끼워져 있고 붓도 하나 내장되어 있습니다.

 

투명 스티커를 떼면 물감이 나오는데 완전히 단단히 마른건 아니고 약간의 수분을 머금은 단단한 젤리같은 느낌입니다.

스티커를 떼고나면 각각의 케이스에 담긴 물감들이 본체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하나 꽉꽉 눌러서 낑궈주면 뚜껑을 닫고 흔들어도

따로놀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글루건으로 고정시키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색감도 볼겸 붓에 물을 묻혀서 색상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물감만 보면 어두워서 무슨색인지 잘 몰라요.)

그리고 아까 떼어서 잘 모셔놨던 투명테이프를 그 위에 붙여서 색상표로 활용하면 좋아요.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서 따라해 봤습니다...^o^)

쓰다보면 위치만 봐도 무슨색인줄 알겠지만 처음엔 잘 모르니까 색상표는 이렇게 뚜껑에 붙여서 참조하려고 합니다...ㅎ


크기는 한손에 딱 들어오게 아주 컴팩트 해서 가지고 다니기 좋고 소심한 저에겐 남의 이목을 끌지 않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음...펼치니까 제법 커지네요.

뒷면은 이렇습니다.

 

몇장 그려본 드로잉에 채색을 해 봤습니다.

아직 연습중이라 밖에서 그릴 업두는 못내고 집에서 드로잉 책에 있는거 카피해서 그려보고 있습니다.

발색은 산뜻하고 좋습니다.

 

 왼편 그림은 그냥 몰스킨 노트인데 얇은 일반 노트지만 물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여러번 붓질하지 않으면 그런대로 잘 버텨줍니다.

오른쪽은 물감이랑 같이 구입한 저렴이 220g 일반 스케치북인데 여러번 붓질하면 종이가 조금 일어나지만 연습용으로는 쓸만합니다.

미색 종이가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겨울동안 연습해서 따뜻한 봄이되면 밖으로 다니면서 그려보려고 합니다...^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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