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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뮤직 stello AI700U...

돈독오른카카오 2015. 1. 24. 21:40

에이프릴 뮤직 stello AI700U...

 

얼마전에 그동안 잘 듣던  마크383L 인티를 내보내고 stello AI700U 인티를 들였습니다.

들인지 한달정도 된것 같네요...

다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서 우선 들였는데 마크383L과 비교해서 들어보니 여유롭고 부드러운 느낌은 383L 보다 덜해서 좀 건조하고 단단한 느낌이 들고 저역은 383L의 단점인 풀어진듯한 저역보다는 좀 더 타이트한 맛이 납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소리를 들려줍니다.

 

비교 청취해 본 결과 꽤나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주고 요즘 돈도 없고 해서 383L을 방출하고 한동안 이넘으로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앰프라 그런지 전기도 마크383L의 반도 안먹어서 좋습니다.

전기세 걱정 하면서 무슨 오디오 생활이냐 하겠지만 집에가면 취침 전까지 항상 틀어 놓고 있기에 전기세도 무시못하겠더군요.

그리고 파워버튼 누르면 바로 작동하는것도 마음에 드네요...마크383L은 전원버튼 누르고 스탠바이 모드 들어가기까지 5초정도 기다려야 하고 스탠바이 버튼을 눌러야 작동을 시작하거든요...5초라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오디오 켤때 생각보다 많이 귀찮습니다...

전에 써봤던 NAD S300은 30초정도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다인과 궁합이 좋은 인티로  stello ai700u와 거의 비슷한 중고가인 플리니우스 9200se도 있지만 얘는 전면에 전원버튼이 없고 뒷쪽에 전원스위치가 있어서 항상 켜놓고 스탠바이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는건데 이 경우 전기세도 무시 못하고 뒤에 있는 스위치 껏다켯다 하기도 불편해서 구매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대체 왜 이렇게 불편하게 디자인을 했는지...-.-;;;

 

하여간 AI700U는 국산 브랜드이지만 가격대비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외국 유명 브랜드 달고 나왔으면 훨씬 더 비싼값을 줘도 별 불만 없을만한 소리를 들려주고 국내 업체라 고장나도 AS걱정이 없는것도 좋네요.


원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업글한게 아니고 처음부터 업글버전으로 나온겁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이중박스로 되어있고 완충재도 깔끔합니다...

 

전부 알루미늄으로 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입니다...

녹색 led디스플레이에 입력단과 볼륨이 표시됩니다...

볼륨은 전자식 볼륨으로 64까지 올라가고 낮에는 보통 20 정도에서 주로 듣습니다...

 

후면 단자들 입니다...밸런스드 2개, 언밸런스드 3개의 입력단이 있습니다...

 

윗면엔 열배출을 위한 홀이 있는데 열은 그리 많이 안납니다...

 

통 알미늄으로 된 리모컨 입니다...이걸로 전원 스위치만 빼고 전기능 다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뒷면 나사를 풀고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리모컨은 뭐 단순합니다...통 알미늄을 절삭한 케이스가 좀 오버스럽긴 합니다...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되는데 리모컨 가격만 해도 10만원은 되겠네요...-.-

 

  이 리뷰는 내돈주고 사서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