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st-8 튜너 램프 교체...

마란츠 st-8 튜너 램프 교체

 

며칠전  저의 애장기 마란츠 st-8 튜너의 튜닝창 램프 한쪽이 나간걸 발견했습니다.

튜닝창의 은은한 청색이 주는 친근함이 매력인지라 바로 폭풍검색 후 세운상가 '가야휴즈'라는곳에서 휴즈램프를 판다는걸 보고 퇴근길에 들러

10개를 구입해 왔습니다.

개당 2,000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개당 1,000원이었는데 어찌된거냐 했더니 오른지 좀 됐다고 하시네요.

몇년전 포스팅을 본거라 그동안 올랐나 봅니다...

휴즈램프대신 LED로 제작된것도 있는데 열도 덜나고 수명이야 길겠지만 아무래도 LED는 아날로그 감성이 좀 떨어질것 같습니다.

램프 교체는 뚜껑만 열고 나사 두개만 풀면 바로 교체가 가능해서 아주 쉽습니다.

 

세운상가 '가야휴즈'에서 구입한 휴즈램프 입니다.

개당 2,000원으로 마란츠 얘기만 꺼내도 알아서 10개 챙겨 주십니다.ㅎ

 

원래 달려 있는건 8V인데 구입한건 7V 입니다...튜너에 테스터 찍어보니 7.3V정도 나오더군요.

 

튜너를 우드케이스에서 꺼내고...

 

나사를 몇개 풀어서 철제 뚜껑을 엽니다.

 

튜닝창 위의 양쪽끝에 노란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를 두개 풀고...

 

뒤집어 보면 이렇게 휴즈램프가 6개 꽃혀 있습니다.

 

전원을 넣어보니 왼쪽 2개가 나갔네요...

 

맛이간 2개를 교환하고 켜보니 밝기가 조금 다릅니다...새로 교환한 왼쪽 2개가 조금 더 밝습니다.

 

6개를 전부 교체했는데 한넘이 불량이네요....-.-

이래서 여분으로 여유있게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딴넘으로 교체했습니다...

노출 보정을 -로해서 찍은 사진이라 어두워 보이는데 실제 밝기는 훨씬 밝고 열도 많이 납니다...

 

튜닝창이 전보다 좀 더 밝아지고 산뜻해진 느낌입니다.

 

뚜껑 연김에 바리콘도 BW-100으로 한번 청소해 줬습니다.

ST-8은 두툼하고 친근한 소리로 라디오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 좋은 튜너 입니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가 친근하게 들려서 좋습니다.

제 경우 소스의 거의 90%가 라디오방송 인지라 오래도록 아프지 말고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