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 부스 DIY...

스프레이 부스 DIY...

 

 

건프라 조립하면서 도색을 위해 굴러다니던 컴케이스 팬을 이용해 간단히 스프레이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스프레이 부스가 작기도 하지만 워낙 도료가 많이 날려서 마스크 쓰고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도색하고 나면 정신이 몽롱해 지더군요...@@

 

우선 나무로 틀을 짜고...

 

전면 판으로 사용할 얇은  MDF판에 팬 구멍을 냅니다...

 

뒷판에도 팬 구멍을 내고 전원 스위치를 달아주고...

 

측면엔 아답터 잭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을 내줍니다...

 

팬은 컴퓨터 케이스에 쓰다가 안쓰게 되어 굴러다니는 팬 몇개를 사용했는데 전면에 크고작은거 3개를 달아주고 후면에도

자바라를 통해 원활하게 창밖으로 배출을 하기 위한 팬을 달아주었습니다...

원활한 야간 작업을 위해 LED모듈도 달아줬습니다...

 

이렇게 스프레이 부스안에다 대고 뿌려도 도료가 많이 날립니다...

처음엔 환경보호를 위해 앞에 싱크대 후드용 필터를 붙였었는데 금방 도료가 날리면서 금방 막혀서 일단

제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환경이고 뭐고 떼어버렸습니다...-.-

 

재료는 청계천에서 호일 자바라 5M짜리 오천원에 구입했고 나머지는 집에서 굴러다니는 팬과 스위치, LED 모듈을 사용했습니다...

박스도 집에 굴러다니는 우드락을 박스테입으로 대충 붙여서 만들었는데 대충 골판지 박스 잘라서 만들어도 되겠죠...

제작비는 호일자바라 사느라 오천원 들었네요...^^

 

자바라를 창문 밖으로 빼면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나 하겠지만 저희집은 맨 꼭대기에 맨 가장자리 집이라 이웃에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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