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5 (아테네-1)

그리스 여행...5 (아테네-1)

2014.07.20

 

델피에서 편하게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오전 11시 버스를 타고 아테네로 돌아왔습니다...

2시쯤 아테네에 도착했는데 리오시온 터미널 도착 직전에 전철을 이용할 사람들을 위해서 'Kato Patisia'전철역 앞에서 한번 내려줍니다...

거기서 내렸으면 편했을텐데 당시엔 어딘지 몰라서 못내리고 리오시온 터미널까지 가서 전철역까지 캐리어 끌고 10분을 걸었습니다..- -

 

내일 아침일찍 칼람바카행 기차를 타기 위해 오늘도 라리사역 근처의 호텔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어제 예약해둔 아리스톤 호텔인데 아침일찍 기차타는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호텔이고 기차역 바로 대각선 길건너편에 있습니다...

엊그제 묵은 디에스네 호텔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깔끔했습니다...48유로(조식불포함)...

아침일찍 나가야 해서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오후 늦게 더위가 한풀 꺾일즈음 아테네 시내 구경을 나갔습니다...

그리스는 해가 길고 오후 5시까지도 덥고 오후 6시는 넘어야 더위가 좀 누그러지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아크로폴리스 역에서 내려서 아크로폴리스 옆을 지나 아크로폴리스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필로파보스 언덕을 올라갔습니

다...아크로폴리스는 마지막날 아테네 일정때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아크로폴리스를 오른쪽으로 두고 넓은 돌길을 쭈욱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 돌길로 올라가면 필로파보스 언덕입니다...

 

갈림길에서 이런 왼쪽 돌길을 따라 가다가 중간에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오솔길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건너편으로 아크로폴리스의 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략 이런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꼭대기쯤에 필로파보스 기념비였던가 하는 이런 유적이 나오고...

 

유적 앞쪽에 있는 바위쪽으로 가면 아크로폴리스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옵니다...

촬영 포인트라 그런지 전문가 필 나는 분들이 사진 찍으러 많이  오십니다...

위 사진에 뒷모습 보이는분은 KBS에서 촬영 오신 분인데 저희 사진도 찍어 주시고 했네요...

무슨 예능프로그램 자료화면 찍는거라 하시는데 스포일러라고 구체적인 내용은 얘기 안해주시더라구요...

 

아크로폴리스와 리카비투스 언덕까지 잘 보입니다...

그리 가파르지도 않고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라 올라가는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서 밤에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해서 일찍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보는 야경이 멋지다고 하는데 괜히 쫄았나 봅니다...

다만 큰 개들이 많이 배회하는데 개들은 좀 무섭더군요...

 

언덕을 내려와 플라카 지구로 들어가니 기념품점도 많고 길가에는 노천 식당들도 많습니다...

플라카 지구 노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라리사역 앞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신타그마 지하철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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