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담양 가을여행...1 (백양사,죽녹원,소쇄원)

돈독오른카카오 2010. 10. 27. 17:49

담양 가을여행...1 (백양사,죽녹원,소쇄원)

 

엊그제 회사 휴일과 월차를 이용 월요일, 화요일 1박2일간 마눌님과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과 함께 길게가려니 요즘같은 좋은 계절에 차도 막히고 짜증만 날것같아 평일 휴가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도 씽씽이고 드라이브 할 맛도 납니다...^^

 

단풍의 계절이라 내장산 백양사를 거쳐 담양쪽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발길 닿는대로 가는것도 좋지만 치밀한 성격상 ^^;;; 동선을 짜고 먹거리 계획도 짜서 출발했습니다...

위 그림같은 동선으로 짰는데 시간상 패스한곳도 있습니다...

 

첫날은 집(안양) -> 백양사 -> 죽녹원 -> 뚝방국수(국수집) -> 소쇄원 -> 대덕 파크빌리지(모텔)

다음날은 메타세콰이어길 -> 금성산성(등산) -> 담양 승일식당(돼지갈비집) -> 집

이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여행 정보는 SLR클럽 추천촬영지 게시판과 기타 포털검색을 참조했습니다...

참조하면서 블로그에 올리신 글들을 보니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누구한테라도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간단히 나마 올려봅니다...^^

 

 백양사 입구입니다...

 

안양에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_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 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백양사ic

이렇게 거쳐서 오는데 3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승용차 주차장이 가장 안쪽에 있으며 주차장에서 15분쯤 걸어들어가면 백양사가 나옵니다...

아직 단풍이 파랗습니다...ㅜㅠ 한 일주일 후면 예쁘게 물들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는 많이 늦어지는듯 합니다...

백양사 주차료 5,000원 입장료 2,500원/인...

 

 

  

 

아직 단풍이 파래요...ㅠㅜ

 

 

 

이상한 사진한장...

맑은물이 콸콸 나오는 샘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왼쪽에 보이는 생수통들은 왜 있는건지...

백양사 경내에서 차와 커피를 파는곳이었거든요...

전 샘물은 안마셨어요...^^;;;

 

 누구나 찍어보는 백양사 쌍계루 반영샷...;;;

 

백양사를 나와 담양의 죽녹원으로 ㄱㄱㅅ...

백양사에서 담양까지는 18Km정도 되고 30분쯤 걸립니다... 

 

죽녹원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이런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 2,000원/인 입니다...

   

길을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쭉쭉뻗은 대나무 숲이 대낮이라도 침침합니다...

공기도 상쾌하고 운치있는 길입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습니다...1시간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군데군데 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 하기도 하고...

담양에는 대나무골 테마공원도 있고 죽녹원도 있지만 둘중에 한군데 정도만 가봐도 된답니다...분위기는 비슷하다네요...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담양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죽녹원만 갔습니다...

 

 죽녹원안에 군데군데 있는 판다곰 조형물 입니다...

얘네들이 좀 분위기가 독특합니다...ㅋㅋ

 

 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불량 판다...츄르릅~

 

죽녹원을 나와 근처에 뚝방국수를 찾아가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어주고 (뚝방국수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음코스인 소쇄원으로 향했습니다...담양시내에서 19km정도 되고 역시 30분정도 걸립니다...길건너편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5시가 다되어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매표소(1,000원/인)에서 대나무가 양쪽으로 우거진 입구를 지나 3분쯤 걸어 들어가면 됩니다...

조선최고의 민간정원이라고 합니다...아담하고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예쁜 정원입니다...

둘러보는데 그냥 휙 둘러보면 15분 정도 걸리겠네요...^^;;

여유있게 와서 마루에 앉아 고즈넉함을 즐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은 없었지만 어두워질 무렵에 그냥 휘 둘러보고 나와서 아쉽네요...

  

 소쇄원 입구...바로 왼쪽에 매표소가 나옵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소쇄원 들어가는길... 

 

흙담과 왼쪽에 '대봉대'라는 정자 입니다...

 

 제월당 뒷편에서...

 

 

 담장이나 건물이나 자연과 어우러져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여기는 광풍각 입니다...

 

소쇄원까지 오늘의 여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소쇄원에서 숙소인 대덕 파크빌리지 까지는 15km정도 20분쯤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