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담양 가을여행...2 (메타세콰이어길,금성산성)

돈독오른카카오 2010. 10. 28. 10:10

담양 가을여행...2 (메타세콰이어길,금성산성)

 

두번째날 아침은 메타세콰이어길로 향했습니다...(대덕 파크빌리지 -> 메타세콰이어길 19km, 30분정도 걸립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서울은 영하 1도라고 하던데 여기는 4도정도 된다는데 바람이 세서 무척 추웠습니다...

쨍한 햇살에 찬바람이 부니 정신이 번쩍드는 날씨 입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은 원래 차도였는데 관광객들을 위해 가로수길구간의 절반정도를 차량을 통제하고 있어서 도보로 거닐 수 있습니다...

자전거등도 대여해 주는데 도보로 슬슬 걸어서 왕복해도 3,40분 정도면 됩니다...

담양엔 곳곳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데 여기가 가장 크고 울창합니다... 

 

 

 

왼쪽은 교통이 통제된 메타세콰이어길, 오른쪽은 일반 도로 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거닐고 금성산성으로 향했습니다...(메타세콰이어길 -> 금성산성 5km 10분정도 소요)

여기도 한적합니다...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고, 관광버스 2대정도 와서 등산객들을 내려놓고 갑니다...

원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도 아니고 이른시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금성산성 주차장 입니다...널찍하고 한가롭습니다...^^

 

주차장에서 한 50분쯤 올라가면 산성 입구인 보국문이 나옵니다...

 

 

 보국문에서 3분쯤 더 올라가면 충용문이구요...

 

충용문쪽에서 바라본 보국문 입니다...

 

 

금성산성은 아래에 담양호가 있어서 운해가 자주 끼는 곳이라 하는데 제가 갔을땐 발아래 운해가 낀 멋진 풍경은 볼수 없었습니다...

운해를 보려면 새벽 일찍 가야하나 봅니다...아님 오늘 날씨도 춥고 해가 쨍해서 그런가...

 

보국문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 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장면이었네요...촬영장비들이랑 다 어떻게 들고 올라왔는지...^^;;;

 

 

 위에서 본 충용문 입니다...

여기까지만 올라왔습니다...산성 전체를 돌려면 4시간은 걸린다네요...

 

금성산성을 내려와 담양 시내에서 돼지갈비로 유명한 승일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이 가까워 질수록 고속도로도 막히고...이제 현실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1박2일의 가을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쯤 가면 단풍도 예쁘게 들것 같습니다...^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