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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숙소

돈독오른카카오 2011. 10. 3. 19:02

이집트 숙소

 

이집트 여행하면서 몇군데 안되지만 묵었던 숙소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카이로 한인민박 얄라비나.

 

도착이 밤늦은 시간이고 공항 픽업도 손쉽게 받기 위해 첫날 숙소로 예약하고 공항 픽업도 받았습니다.

첫날은 트윈룸을 예약했지만 도착한날 다른 손님이 없어서 더블룸(개별 욕실 화장실 있음)을 주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간에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는 바람에 여행경비가 모자랄듯 하여 막판에 1박을 더 하게 되어 총 2박을 했습니다.

중간에 이동시 아침에 도착하여 잠시 짐을 맏기기도 했습니다.

 

* 가격 : 대부분의 한인숙소가 비슷한 가격이지만 현지물가를 생각하면 비싼편임...

           트윈룸 50$/2인(공용화장실 사용), 더블룸 70$/2인, 도미토리 20$/1인

           공항픽업 20$/승합차1대 , 슬리핑트레인 예약 수수료10$/1장, 시와행버스 예약 수수료 15LE/1인

           조식 35LE/1인, 숙소->공항 승합차대절 40$/1대

           현지인 1일 가이드비 20$   

 

* 위치 : 도끼역에서 도보 10분이내 거리, 타흐리르광장 사다트역에서 두정거장 거리 위치는 좋은편.

            주변에 마트가 있어 먹을거리 사기 좋고 근처 호텔에서 환전가능, 가까운 곳에 피자헛 있음.

 

* 시설 : 아파트같은 건물 12층이며 엘리베이터 있고 방의 갯수가 많지 않아 북적이지는 않음.

           전반적으로 깨끗한편이며 더블룸은 넓고 방안에 있는 욕실 화장실 쓸만함.           

 

* 조식 : 숙박시 한식을 기본 제공한다고 하나 절대 기대 하지말것...

            메뉴가 매일 변경된다고 하나 도착하는날, 중간에 아침에 도착해서 잠깐 머무는동안 마지막날 2일등 총 4번의 아침중 3번은 조식이

            비빔밥이었음...(마지막날은 짜장밥...)

            이 비빔밥이 우리가 알고있는 비빔밥은 절대아님...

            그냥 오이,양파,당근등 생야채를 잘게 썰어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먹는거임...계란후라이 하나 얹어줌...반찬은 물론 없음...

            35LE임...-.-...

            숙박하면서 먹게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따로 돈내고 먹을것은 아님...근처에 피자헛 가면 그돈으로 맛난거 배불리 먹을 수 있음...

 

* 장점 

- 한인숙소로 말이 통한다는 점에서 편리함.

- 중간중간 거쳐갈때 잠시 쉬면서 샤워를 하거나 짐을 맡길 수 있음.

- 한국말을 잘하는 현지인 가이드 이용시 편하게 투어를 할 수 있음. 

 

* 단점

- 사장님이 적극적으로 여행정보를 잘 알려 주는데 아무런 계획없이 온 여행객들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여행 계획까지 직접 관여하는점

   이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음...필요한 부분만 이용하면 됨...

- 가격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해주지 않아 트러블이 있었음.

   아침에 시와에서 카이로에 아침에 도착한날 아침 안먹었으면 아침을(비빔밥-.-) 먹으라고 권해서 한국사람 특유의 정인가보다 하고

   입맛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양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먹었는데 정산할때 그 비빔밥이 1인당 35LE라기에 어이상실..          

   돈내는건줄 알았으면 당근 안먹었을거임...

 - 현지물가에 비해 비싼가격

   숙박비는 한인숙소가 다 그렇다고 하지만 떠나는날 공항가는 인원이 5명이나 되어 공항까지 가는 승합차를 대절해 달라 했더니 40$...

   같은 차로 공항 픽업서비스가 20$임에도 불구하고 왜그렇게 비싼지 이해안됨...

   당연히 20$일줄 알고 예약해 달라고 했는데 이미 예약해놓고 가격을 말해주어 취소하지도 못하고 그냥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 이용소감 :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도움받은것도 많았지만 명확하지 않은 비용정산과등 트러블이 좀 있어서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함...

                 한국말 하는 현지인 가이드인 카이로의 모하메드와 룩소르 아무르의 가이드 투어는 좋았음...둘다 성실하고 마음씨 착함...

                                  

* 다시 카이로에 간다면...다른 숙소를 이용하겠음...

 

얄라비나 더블룸...

 

2. 아스완 퀸앤호텔

 

새벽3시에 아부심벨 투어가 있어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아 저렴한 숙소로 선택했습니다...

만수를 통해서 이용했습니다...

 

* 가격 : 70LE(만수를 통했을때 가격임)

 

* 위치 : 아스완역 나와서 오른편으로 도보5분거리(매우 가까움)

 

* 시설 : 좋지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는 됨...

           5층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작동안될때가 많음...

           에어컨, 냉장고, TV, 옷장, 욕실있음.

           지하는 나이트클럽인듯 하여 밤새도록 꽝꽝거리며 음악이 흘러나옴...저층은 시끄러울듯 함.

                     

* 조식 : 원래 아부심벨 투어시 새벽 3시에 빵이랑 음료수를 준다고 했지만 스탭들이 잠만자고 있어서 못얻어먹음...

 

* 서비스 및 친절도 : 만수 친구인 매니저는 친절하지만 나머지 밤에 일보는 스탭들은 잠만자고 불친절함...

 

* 장점 : 가격이 저렴함.

            기차역과 가까운 위치.  

 

* 단점 : 시설이 좋지않음...전기가 고장나서 폭염속에서 몇시간을 버텨야 했고 엘리베이터도 고장이 잦아 무거운 짐들고 4층부터

            걸어 내려와야했음...

            매니저는 친절하나 야간 스탭은 불친절하고 게으름.

            아부심벨 투어시 거의 마지막에 도는 호텔이라 미니버스에 자리가 없어서 보조석에 앉아갈 확율이 많음.

            버스에서 잠을 자야하는데 머리를 기댈 수 없어 3시간 이상을 목에 힘주고 가야함...-.-

 

* 이용소감 : 가격은 저렴하나 시설도 많이 떨어지고 야간 스탭이 불친절하여 인상이 좋지 않았음.

 

* 다시 아스완에 간다면...비용이 더 들고 잠깐을 머문다 해도 다른 숙소를 이용하겠음...

 

핑크색 건물이 퀸앤호텔 입니다...

 

퀸앤호텔 트리플 룸...가운데 문은 화장실이고 오른쪽 문은 조그만 베란다 입니다...

 

3. 룩소르 이베로텔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으며 여행의 중간쯤이고 룩소르에서는 2박을 할 예정이라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 가격대비 괜찮은 호텔로 선택했습니다...

 

* 가격 : 82$ 나일뷰 더블룸 (booking.com에서 미리 예약하고 감)

 

* 위치 : 룩소르역에서 걸어가기엔 조금 먼 택시로 5분거리로 중심가와 좀 떨어져 있음.

           

* 시설 : 4성급으로 아주 호화롭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좋음.

           나일강가에 아담한 정원을 꾸며놓았고 풀장과 바로 연결되며 조식 레스토랑은 야외자리도 있어서 좋음.

           방마다 테라스가 있고 테이블이 있어 나일뷰의 경우 테라스에서 나일강의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음...

 

* 조식 : 부페식으로 4성급호텔답게 괜찮음...

 

* 서비스 및 친절도 : 직원들 교육도 잘 되어있고 매니저도 스탠다드한 친절도를 보여줌.

 

* 장점 : 시설도 깔끔하며 무엇보다 방에서 보는 전망이 좋음.

           바로 나일 강가에 위치하여 건너편에 왕가의 계곡이 보이며 전망이 좋음. 

* 단점 : wifi 사용이 유료이며 너무 비쌈...요즘세상에 와이파이가 유료라니...아예 사용할 엄두도 못냄...

            호텔이 비교적 외진곳에 있어 밤에 걸어서 돌아다니기가 좀 꺼려짐..

* 이용소감 : 가격대비 괜찮으며 나일강이 보이는방의 전망이 아주 좋음.

                  나일뷰가 아니면 굳이 이 호텔에 묵을 필요없이 좀 더 싼 호텔에 묵으시는게 나을듯 함.

                  해지는 석양의 나일강을 보며 테라스에 나가서 차한잔 하면 분위기 좋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음..

 

* 다시 룩소르에 간다면...비슷한 시설과 가격대의 다른 호텔이 없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음 ...

 

아주 큰 호텔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객실도 깔끔합니다...

 

나일강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 좋습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나일강에 지는 석양을 보며 차를 마시면 분위기 좋습니다...

 

 

4. 시와 유세프 호텔

 

유세프 호텔은 시와사막 사파리 투어로 소문난 곳이라 처음부터 바로 찾아갔습니다...

 

* 가격 : 15LE (사막투어전까지 머물고 사막투어후 버스시간까지 샤워 및 휴식가능)

 

* 위치 : 시와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거리(워낙 좁아서 다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음)

            시와 중심광장가에 있어서 편리하고 샤리가 보이는 방의 전망도 좋음.          

 

* 시설 : 트리플룸을 줬는데 에어컨 없음(천정에 팬 달려있음)

           2층에 공용 샤워 및 화장실 3칸 있음...(다른층은 모름)

           공용 냉장고가 있음...

           방에는 침대 3개와 작은 탁자 하나 달랑 있음...

           방이 환하고 뭐가 없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느껴짐...

 

* 조식 : 1박을 한게 아니라 모르겠으나 없는듯함...

 

* 서비스 및 친절도 : 매니저 왕 친절하고 돈욕심도 없는듯 함.

                           사막 사파리 투어가 아침에 끝나고 버스가 저녁때 출발하는데 그동안 쉴 방도 내주고 샤워도 하라고 하는데

                           따로 돈 안받으려고 함...투어비도 바가지나 흥정 전혀 없이 원래 알고간 가격대로 처음부터 깔끔하게 알려줌...

                            

* 장점 : 친절하고 쿨한 매니저.

            정직한 가격.

            옥상 야외 휴게실 에서 보이는 시와마을 전경.

 

* 단점 : 시설이 않좋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단점이 거의 없음.

 

* 이용소감 : 매니저가 사심없이 친절하고 라마단 기간임에도 아침일찍 깨워도 웃는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고 좋은 사람이었음.

                  시와에서 2박 하는데 첫날은 사막에서 자고 다음날은 더위때문에 에어컨방을 필요로 했는데 유세프에는 에어컨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키라니호텔에서 묵었는데 여기는 12시 체크아웃해야 했고 다시 유세프 가서 저녁 버스시간까지

                  얼마간 돈을 주고 머물다 갈 수 없냐고 했더니 그냥 무료로 있다 가라고 했음...                 

                  하도 고마워서 돈도 내고 인사라도 하려고 했더니만 나올때 아무도 없어서 20LE를 고맙다는 메모와 함께 리셉션 테이블에

                  놓고 왔음...돈욕심이 없는 사람같아 보임...

 

* 다시 시와에 간다면...꼭 다시 이용하고싶음...

 

유세프호텔 트리플룸 입니다...

 

유세프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시와마을과 샤리 입니다...

 

공용 냉장고가 한대 있고 샤워실겸 화장실이 3칸 있습니다...

 

 

5. 시와 키라니 호텔

 

시와에서 에어컨 없이 지내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 에어컨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호텔로 유세프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시와에서 그나마 고급 호텔에 속한다고 합니다...

 

* 가격 : 100LE (12시 체크아웃)

 

* 위치 : 유세프 호텔 바로 옆

 

* 시설 : 에어컨, 위성TV, 화장실겸 욕실, 옷장등 있을건 다 있음.

                     

* 조식 : 조식따위는 없음...

 

* 서비스 및 친절도 : 매니저 불친절...라마단 기간이라 그런지 잠만 자고 귀찮아하는듯 함...

                            다음날 12시 체크아웃하고 50LE 더 줄테니 저녁8시 버스시간까지 머물수 없냐고 했더니 무조건 2박요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맘상함...해서 유세프 다시 갔더니 거기는 공짜...

 

* 장점 : 오직 에어컨...

 

* 단점 : 불친절하고 융통성 없는 매니저...가격이 비싼편...

 

* 이용소감 : 에어컨만 아니었으면 절대 이용하지 않았을 호텔이었음...

                 

* 다시 시와에 간다면...여름에 다시 간다면 에어컨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용하게 될지도 모름...-.-

 

키라니호텔 트윈룸...이집트 숙소는 햇볕이 뜨거워 대부분 창문이 작고 덧문이 있어서 방이 어둡습니다...

 

이상 이집트에서 머물렀던 호텔들에 대한 이용기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이오니 참조만 하세요...^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