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9년 스페인 여행기...2 (그라나다)

돈독오른카카오 2010. 4. 28. 16:59

그라나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는 렌페 tranhotel을 이용했습니다...

침대열차는 첨 타봤는데 2인실 침대칸 일반실 인데도 좋더군요...

윗등급엔 샤워시설도 있다는데 여긴 세면대 밖에는 없네요...조식도 사먹어야 되고...

그래도 편하고 아늑하고 좋습니다...

미리 예약해 가면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전 미리 샤워시설 있는 등급인 CAMA G CLASS를 웹요금으로 1인 69유로에 예약하고 가긴 했는데 그만 20시를 10시로 착각해서

열차를 놓쳐버리는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ㅠㅜ...(목 매달고 싶었습니다...)

웹요금 티켓은 조금의 환불도 안된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거 같은시간 일반실을 1인108유로나 주고 다시 끊어서 갔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바르셀로나서 5일을 있었다는...

그리고 일정이 늦어져서 덤으로 알함브라 궁전 예약한 티켓도 날아가 버렸습니다...ㅠㅜ

렌페 타실분들은 미리미리 웹요금으로 예약하시고 시간 잘 맞춰 타시기 바랍니다...뭐 저같은 바보는 없겠지만...- -;;;

 

드디어 그라나다로 가는 기차가 왔습니다...10시가 아니고 8시기차...;;;

 

일반실이 있는 열차칸 입니다...

 

2인 침대칸 일반실 입니다...샤워시설 대신 세면대가 있어요...

2층침대는 오른쪽 위에 접혀있는걸 펴면 됩니다...

 

 

열차 식당칸에서 먹은 아침입니다...

늦게 일어나서 갔더니 도착시간이 다되서 허겁지겁 제대로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ㅠㅜ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청사 옆에 NAVAS거리에 있는 NAVAS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그라나다 기차역 입니다...

 

그라나다 아침거리풍경...

 

아침에 좀 쉬다가 바로 돌아다녔습니다...낮에는 너무 더워서 좀 쉬는게 나을것 같더군요...

안달루시아 지방의 더위가 역시 장난 아니네요...

 

 

낮엔 더우니까 버스를 타고  알바이신 지구로 올라가면 산니콜라스 광장에 내립니다...

거기서 건너편에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골목골목 구경하며 슬슬 걸어내려와도 됩니다...

골목이 좀 미로같긴 하지만 대충 방향잡고 내려오면 됩니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 나르스궁은 우리나라 비원처럼 인원제한으로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관광객들이 워낙 많거든요...

알함브라궁전 올라갈땐 32번버스를 탔습니다...

구글로 보는 위성지도만 생각하면 다 평지같은데 알함브라도 꽤나 고지대에 있습니다...

알바이신도 그렇구요...

 

낮기온 41도 입니다...@@...무지 덥습니다...곳곳에 현재 온도를 표시해 주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물 안가지고 다니면 쓰러질지도 몰라요...

 

 알함브라 궁전은 ,나르스궁, 헤네렐리페, 알카사르등 여러 유적들로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헤네렐리페 정원 입니다... 

 

입장시간에 맞춰 나르스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궁 안에서 웨딩사진 찍는 커플이 있었습니다...행복하시길...^^ 

 

누구나 찍는어보는 나르스궁 반영샷...;;;

 

 

온벽이고 천정이고 섬세한 조각들에 놀라게 됩니다...0.0

 

알함브라궁전에서 바라본 알바이신지구 입니다...

 

건너편에 멀리 아까 알함브라 궁전을 바라보았던 산니콜라스 광장도 보입니다...

 

저녁에 슬슬 걸어서 다시 산 니콜라스 광장으로 올라갑니다...알함브라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죠...

해질무렵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근데 해가 정말 늦게 집니다...한 9시는 되어야 지는것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입니다...

 

밤에 야경보러 올라가시면 산니콜라스 광장에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알바인신지구 골목길이 으슥하고 가끔 강도도 출몰한다지만 걸어 내려오실땐 여러사람들 내려갈때 같이 내려오시면 그리 무서울

일은 없습니다...

9시에 해가 지고 알함브라 궁전에 조명 들어온 시간은 9시반쯤 이었습니다...

첨엔 일부만 켜서 '뭐야 저게 다야...'했지만 좀 기다리니 조명이 다 들어오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라나다 숙소

시청사 옆에 NAVAS거리에 있는 NAVAS호텔...1박50유로(조식 불포함)

아침일찍 체크인 받아주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깨끗했습니다...

위치도 나쁘지 않고 조용한 편이며 할아버지 매니저분이 친절했습니다...

패스워드 알려달라고 해서 무선인터넷이 방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숙소앞에 바로 옆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샐러드에서 꿈틀이가 나왔습니다...클레임 제기하니 샐러드 없는 다른메뉴로 바꿔오긴 하던데 그닥 미안해 하진 않는것 같더군요...말도 안통하고 식욕 떨어지고 좀 짜증났었습니다...

 

알함브라궁전 야경 정말 멋집니다...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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