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09년 스페인 여행기...3 (론다)

돈독오른카카오 2010. 4. 30. 15:22

론 다

 

네르하를 가려다 바다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이 봐서 론다로 바로 갔는데 그라나다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기차가 있기는 하지만 말라가를 거쳐 론다로 가는길이 훌륭하다는 말에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그라나다에서 바로가는 버스는 없고 말라가에 가서 론다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말라가에서 론다로 가는길은 처음엔 바닷가를 달리다 대관령 같은 산길을 구불구불 돌아서 가는데 경치 좋습니다...^^

2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라나다 버스터미널에서 말라가까지 아침에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말라가 버스터미널...

여기서 론다행 버스를 탑니다...

 

1시 버스가 있었습니다...

 

말라가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가면 됩니다...차창밖으로 보이는 평ㅘ로운 풍경이 멋집니다...

자려다가 풍경보느라 못잤습니다...^^

 

론다에서 가장 유명한 누에보 다리입니다...

18세기에 완성된 다리로 깊은 협곡위에 놓인 이 다리는 신시가와 구시가를 연결해 줍니다...

워낙 작은 도시라 버스터미널에서부터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다리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론다 파라도르입니다...

파라도르는 국영호텔로 지역마다 전망이 좋은곳에 위치하는데 가격은 좀 비싸고 미리 예약을 해야 됩니다...

저같은 서민은 그림의 떡...

 

누에보다리로 가는 론다의 중심도로 입니다...

 

실제로 내려다 보면 더 아찔 합니다...ㅎㅎ

 

아랫쪽 들판엔 말들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론다도 더워서 그런지 하얀색 칠을 한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안달루시아지방 대부분이 그런것 같습니다...

 

구시가쪽에서 바라본 론다 입니다...

오른쪽 위에 건물이 론다 파라도르...

 

구시가쪽에서 본 누에보 다리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돈 미구엘 호텔인가 그런데 여기서 보이는 누에보 다리의 전망이 멋지다고 합니다...

파라도르와 길 건너편에 위치하는데 역시 숙박비는 비쌉니다... 

 

길 건너편으로 마주보고 있는 파라도르와 돈 미구엘 호텔...

 

저녁무렵 알라메다 타호 공원에 가면 저무는 들판의 멋진 풍경을 볼 수있습니다...

 

 

론다에서 묵었던 로얄 호텔이 보입니다...

 

 

-론다 숙소

네이버 까페 유랑에서 우주소년님이 추천해 주셨던 로얄호텔에 묵었습니다...

방과 화장실도 넓고 좋았습니다...1박55유로(조식 포함-빵과 잼 우유,시리얼등 조촐함)...무선인터넷 가능...

 

론다는 한나절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만 협곡과 내려다 보이는 유럽의 들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해질녁 내려다 보이는 들판은 잊을수가 없네요...

고지대라서 다른곳 보다는 덜 더운 편이고 조용히 쉬다가기 좋은곳 입니다...

론다를 들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숙박은 안하더라도 한번쯤 거쳐가시면 좋을듯 합니다...